금강산 관광시설물 '정비 필요성'... 北 '철거'로 받아드려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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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북한의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와 관련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정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김 장관은 남측이 ‘정비의 필요성’을 북한에 강조했지만 ‘철거’로 받아드려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컨테이너를 사용했는데 금강산 지역에 340개 정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자들도 초보적인 형태의 장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언급한 컨테이너 숙소는 북한 온정리 ‘구룡마을’과 고성항 ‘금강빌리지’로 이들 시설물은 녹이 슨 체 흉물스럽게 방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일부는 11월 29일 “현재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온정리라든지 아니면 고성항 주변 가설 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 남북 간에 입장의 차가 있다”면서 “북한은 일관되게 철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정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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