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핼러윈데이 특별점검 실시...적발시 2주간 집합금지

전장헌 선임기자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5: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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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3개 시설에 대해 28~11월3일 특별점검 실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2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 대비 유흥시설 방역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 유흥시설 방역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점검과 적발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장은 "서울시 소재 클럽과 감성주점 등 춤추는 유흥시설 총 153개소에 대해 11월
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손님이 가장 많은 0시부터 새벽 2∼3시까지는 공무원을 업소에 상주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 이튿날 0시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예 핼러윈데이 기간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는 클럽 등이 잠시 문을 닫는 게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이라고 보고 업주들 설득에도 나섰다.


박 국장은 "명확하게 영업하지 않겠다고 말한 곳은 없지만, 의향이 있다는 업소는 꽤 있다"며 "다시 확진자가 생기면 오랜 기간 영업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업소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서울시는 핼러윈데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려 애썼다.


서울시는 브리핑을 열면서 '핼러윈데이 즐기려다 진짜 유령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네가 10월 31일에 할 일을 알고 있다' 등 문구를 적은 포스터를 제작해 박 통제관 양옆에 세웠다.

한편 서울시내 놀이시설인 롯데월드에 대한 특별 조치도 이뤄진다. 시는 이번 주 내에 롯데월드를 포함한 서울시내 유원시설을 핵심방역 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로 지정해 운영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시민들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시 행사·모임에 참석하지 않아야 하며, 단체모임 대신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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