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석 경기 살리기"…지역화폐 사용시 25% 인센티브 지급

김수복 선임기자 김수복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9-09 1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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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333만명에게 20만원의 지역화폐를 충전하면 총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9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정책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개월 한시적으로 20만원을 사용할 경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종전 10%에서 25%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할 경우 지금까지 지원하던 종전의 기본 인센티브 2만원(10%) 외에 2개월 내 사용하는 조건으로 3만원(15%)을 추가 지원해 총 5만원(25%)을 더 보태준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북적여야 할 골목이 텅 비고 더는 버티지 못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소득의 극단적 양극화, 소비 절벽,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천억원으로,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최대 3만원씩 지급된다면 약 333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재원은 도의회와 협의해 지난 3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코로나 위기 긴급지원 예산 500억원을 포함해 전액 도비로 마련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15% 3만원 인센티브)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될 예정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소비해야 한다.

 

기본 인센티브(10%)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한정판 인센티브는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한정판 인센티브는 소비 목적의 지원이기 때문에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 지사는 "계획대로라면 333만명의 경기도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며 "골목상권은 최대 8300억원의 추가 매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 소비 지원금 지급이 보건방역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보건방역 못지 않게 우리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경제방역도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쟁 중에도 최소 소비는 해야 하고,상인은 물건을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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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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