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가동률 75%…생활치료센터에서 206개 추가 계획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6 15:30:07
  • -
  • +
  • 인쇄
"광화문집회 참가자·인근 방문 오늘까지 검사받아야"

▲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이 2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5.1%로 전날 66%에서 9% 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병상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에서 80%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전날 은평소방학교에 173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206개 병상이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한다.

시는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병상 확보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 보라매병원과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에 60여개 병상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박 통제관은 이에 대해 "실질적으로 곧바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라는 뜻인 것 같다"며 "현재 상급종합병원 20여 곳을 중심으로 중환자용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서울의료원에 병상 20개를 마련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물론 인근을 지났던 사람들도 26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박 통제관은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도 오늘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받기 바란다"며 "검사에 응하지 않으면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로 확산할 경우 방역 비용도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5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집결했던 보신각 일대에 머무른 사람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동통신사에 보신각 인근 체류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명단이 오면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현재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6명이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연숙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