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첫 정상회의···"인도태평양 동맹·번영 추구"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5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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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측)이 13일 워싱턴 백악관의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화상으로 열린 '쿼드' 첫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쿼드(Quad) 협의체가 지난 13일 첫 정상회의를 가졌다. 4개국 정상은 온라인 화상으로 만난 이날 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국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3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다이닝룸에서 열린 온라인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후 공개한 워싱턴포스트(WP) 공동기고문을 통해 "쿼드는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생각을 같이 하는 유연한 그룹이며, 우리 4개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정상들은 또 "쿼드 4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이 자유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법 및 굳건한 원칙에 지배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모든 나라가 강압 없이 자신의 정치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 국가 확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정상들은 이어 "우리는 협력과 조율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세안(ASEAN)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 파트너십을 강화해 태평양제도와 인도양 지역 등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쿼드 측 입장은 쿼드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국가와 협력 할 기회를 열어놓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으로, 직접적인 언급은 안됐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중국의 성장세에 맞서기 위해 만든 안보협의체다.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항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외교·안보전략을 협의해 나가자는게 골자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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