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2주째 하락…"신종코로나 中가동률 하락에 공급↓,국제기름값 하락폭은 제한적"

이창희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2-08 1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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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대비 6.7원 떨어진 ℓ당 1563.3원이었다. 사진은 SK에너지. 출처 SK에너지 홈페이지 캡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째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대비 6.7원 하락한 ℓ당 1563.3원이었다.

 

가장 비싼 주유소인 SK에너지는 지난 주보다 ℓ당 7.2원 내린 1574.9원이었고 자가상표 주유소는 ℓ당 10.6원 내린 1540.6원이었다. 특히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지난 주 대비 0.2원 하락한 ℓ당 1642.7원을 기록해 서울 지역 휘발윳값(1637원)을 넘었다. 

 

이는 휘발유의 소비가 많은 서울에 국제유가 하락폭이 반영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최저가 지역은 부산으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7.5원 하락한 ℓ당 1537.4원이었다. 이외에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1391.2원으로 지난 주보다 7.4원 내렸다. 3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배럴당 4.1달러 하락해 5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2달러 내린 62.3달러였고 지난 주(5.0달러) 대비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도 줄어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은 하락폭이 제한적이다"며 "석유수출국기구도 감산을 추진하고 있어 불확실성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유소 가격도 하락세가 급격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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