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어제 하루 70명대...2개월여만에 최다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1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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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101명 이후 74명으로 최고치 집계

 

▲ 서울시청 광장. 사울시 제공

 

13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01명을 기록한 9월1일 이후 72일 만에 최다 발생했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각종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와 도심집회에서 촉발된 유행이 진정되면서 한때 1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50명대를 넘나들며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났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가족·지인 등 1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해제 직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161명이 가운데 52명이 양성, 10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하루 동안 6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인 입소자 5명과 관계자 1명이다.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요양원 관계자와 입소자·가족·지인 등 175명 가운데 양성이 29명, 음성 146명이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 중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병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입소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5명, 강남구 헬스장 3명, 강남구 CJ텔레닉스 3명, 성동구 시장 2명, 강서구 사우나 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1명, 음악교습 1명, 강서구 가족 1명 등이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는 14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22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천579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7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826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됐다. 시민들은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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