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3 등교 연기 없다… 20일 예정대로 등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5 12: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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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 및 학교 구성원의 이태원 방문 현황조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교육부는 등교 수업 전환 연기 여부나 9월 학기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가진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분반을 하거나, 격일·격주로 등교하거나, 3부제 또는 5부제 등교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도 교육청별로 논의 중"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난이도 조정이나 대학 입시는 지난 4월에 발표와 같고,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현재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한 번 결정한 것을 번복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3일부터 고3학생들을 등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인되자 고3 등교 시작일을 20일로 미룬바 있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27일에 등교하고, 고1·중2·초3∼4학년이 6월 3일 등교한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전날 교육부는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직원이 총 41명이지만 이 중 4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만 아직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고3이 감염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20일 고3부터 시작할 순차적 등교를 미룰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 청원은 이날 오전 20만1천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등교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학생들 마스크 착용을 감독하기 어려우며, 집단 활동이 잦아 학생 간 접촉이 빈번하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24일 올라온 이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교육부가 이달 4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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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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