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코로나 직격탄 문화예술업계 지원...1천억 투입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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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6대 문화예술 주요 정책사업 발표
전시 등 결과물보다 과정 중심으로 지원 패러다임 전환

▲ 하이라이트 전시와 총 7개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플랫폼 '언폴드 엑스'. 서울시 제공

 

서울문화재단이 6대 문화예술 주요 정책사업을 18일 발표했다. 총 1079억 원을 투자한다.

서울시의 모든 예술지원사업을 한 눈에 보고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정산, 성과보고 등)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울예술지원시스템(SCAS)’도 새롭게 구축한다.

6대 주요 정책사업은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창작지원 ▲예술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도입 ▲과정 중심 예술가 육성 사업 ▲청소년부터 전문가까지 맞춤형 융복합 창‧제작사업 ▲‘서울거리예술축제’ 새로운 모델로 전환 ▲대학로에 예술인 참여형 거버넌스 공간 ‘예술청’ 개관 등이다.

먼저 재단은 코로나19로 내‧외부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도 지속적인 창작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3월 8일부터 총 19억 6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창작 구상과 준비를 돕는 ‘리:서치’는 300명에게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작업실, 연습실,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분했던 공간지원은 ‘창작예술공간지원’으로 통합해 평균 400만 원(최대 1,00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기록ㆍ연구ㆍ매개ㆍ실연ㆍ비평 등을 지원하는 ‘우수예술작품기록’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예술인연구모임지원’은 모두 1000만 원씩 지원한다.

공연장 내 거리두기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 감소를 보완해주는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사이 채움’ 사업도 26일부터 시작한다.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또 서울문화재단은 매년 130여억 원 규모로 계속해오고 있는 예술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도 구축했다. 22일부터 시스템을 오픈한다.

새롭게 선보일 작품이나 전시 같은 결과물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예술가의 지속적인 ‘개발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간접지원 방식을 선보인다.

간접지원은 문래예술공장(음악‧전통, 시각‧다원), 서울연극센터(연극), 서울무용센터(무용) 등 창작공간에서 총 6개 장르 10여 개 팀(개인 및 단체)을 선발한다. 작품 준비 리서치~연습‧리허설~작품 발표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AI 등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융복합 창작‧제작’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재단의 융합예술TFT를 중심으로 청년예술청(충정로),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잠실창작스튜디오 등 창작공간에서 세분화된 대상자(10대 청소년, 청년 문화예술인, 기획자‧예술가 등)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해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기 위해 새로운 축제 모델로 전환한다.

축제가 갖는 현장성은 유지하되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같은 대형 공공공간에서 벗어나 권역별로 분산해 개최한다. 축제 시기도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10월을 피해 8월 말~9월 초로 앞당기고, 개최 기간은 연장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술가들의 생존과 활동의 기반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이제 문화예술 지원정책은 외부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체와 과정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시도해본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모은 예술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는 시민, 예술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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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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