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법무장관·총리 다음주 발표…추미애·김진표 확실시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1-29 11:24:48
  • -
  • +
  • 인쇄
▲ 김진표, 추미애 의원. 연합뉴스 제공

 

빠르면 다음주 차기 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총리 후보,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다음주 역대 최장 총리직을 맡고 있는 이낙연 총리의 교체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으로는 김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경제총리'를 세워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싣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5일 "총리에 지명되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공직 생활에 있어 크게 기여하고 헌신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전 장관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임에는 추 의원이 막바지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개혁 성향이 강한 5선 의원으로 유명하다. 민주당에서는 검찰개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추 의원을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 발표 시점에 대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의 부의 시점이 오는 12월 3일이라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이 법안이 처리된 후부터 다음주 주말 사이에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여권의 설명. 

 

청와대 내에선 후임총리 후보와 법무장관 후보를 동시 발표할 가능성, 법무장관 후보를 더 빠르게 발표하고 곧바로 총리 후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모두 살아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면에서 세부 시기 조정 여지는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다음 주 중이나 늦어도 오는 12월 10일 전후로 총리와 법무장관 인선이 이뤄지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다른 장관들 교체는 더 연기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총리 교체에 맞물려 일부 장관들을 함께 바꾸는 중폭 개각을 염두에 뒀지만 최근 검증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총리와 법무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 후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교체설이 나온다. 일부 교체되면 '총리·법무 인선-장관 인선'으로 이어지는 연쇄 개각이 있는 것이다. 개각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개편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총선 출마설을 계기로 내부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정원 선임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이슈 FOCUS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