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35세 몽골인 남성…가족은 음성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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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남양주시청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인 남양주시 별내동에 사는 35세 몽골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치료중이며, 남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이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이 지난 20일 몽골에서 입국한 뒤 지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아 집 밖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남성은 간 질환과 신부전을 앓아 자택 요양 중이었으며, 병세가 악화해 지난 24일 오전 6시께 고양 명지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과 함께 사는 부인과 누나, 밀접 접촉한 지인 등 몽골인 6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인 중 인근 대학에 다니는 몽골인 유학생도 있어 해당 대학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 중이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의 주거지와 주변에 대한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가족과 지인들을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8일 남양주를 벗어나 생활하다가 몽골로 출국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이 남성이 남양주에 오기 전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였으나 시민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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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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