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타족' 5년간 챙긴 매매차익 무려 23조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9 10:42:56
  • -
  • +
  • 인쇄
김두관 의원, 국세청 2013∼2017년 양도세 신고현황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부동산 단타족(보유 기간 3년 이내인 경우)이 챙긴 매매차익이 총 23조원에 달했다. 

 

2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2013∼2017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보면 보유 기간 3년 이내인 부동산 거래 건수가 2013년 11만8286건에서 2017년 20만5898건으로 74% 치솟았다. 이들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은 2013년 2조2330억원에서 2017년 6조7708억원으로 203%이나 늘었다. 

 

보유한 지 3년 넘지 않은 부동산을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처분해 얻은 양도소득이 모두 22조9812억원에 달했다. 초단타 매매가 두드러졌다. 매입 1년 이상∼2년 미만 사이의 부동산을 매도한 건수가 2013년 3만2592건에서 2017년 7만8454건으로 141% 급증했고 양도소득은 같은 기간 6100억원에서 2조4631억원으로 304%나 늘어났다. 이 기간 총 8조2293억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3년 6100억원, 2014년 1조115억원, 2015년 1조9092억원, 2016년 2조2355억원, 2017년 2조4631억원 등으로 계속 불어났다. 이에 반해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3년 73만9701건에서 2017년 95만6027건으로 29% 늘어나는 데 머물렀고 양도소득 역시 2013년 31조3211억원에서 2017년 61조3976억원으로 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이슈 FOCUS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