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시장 조기회복' 종합대책 발표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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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
관광업계 5000억 규모 긴급 지원
▲ 박원순 시장이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광업계를 종합적으로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주요 골자는 관광산업의 도산 방지를 위해 관광업계 긴급지원과 더불어 ‘안전한 서울’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관광수요 창출로 침체된 관광시장을 회복해, 관광시장 다변화 등 관광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핵심 방향이다.

우선 서울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 등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융자 설명회를 오는 20일 개최하고, 실무상담부터 융자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통역안내사, 관광가이드 등 관광업종 종사자 중 실직자 또는 무급휴가자를 대상으로 관광분야 일자리를 제공한다. MICE 업계 경력자를 우선으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인력 배치 및 양성교육까지 진행한다.

또, 전시,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행사의 취소율을 줄이고자, 12월까지 연기된 행사에 대해 상향된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타시도과 연계된 MICE공동마케팅의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비를 강화해 인센티브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관광 대표 SNS 및 해외 매체를 통해 “Safe Seoul, 안전한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전방위로 홍보하여 관광객 수요를 회복할 계획이다.

2단계로 국내‧외 관광수요를 본격 확대한다. 서울시는 영화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개최 등으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기존의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내수 진작에 집중한다. 또한, 우수관광상품 및 관광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3단계는 관광업계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관광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한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아시아‧중동 관광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관광 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서울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설명하고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박원순 시장은 “여행수요까지 급감하면서 여행사, 항공사, 면세업, 숙박업까지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업계의 경영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는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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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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