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충원 참배 "미래 세대 밝은 앞날 열겠다"...손학규 만난다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0 10:24:11
  • -
  • +
  • 인쇄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국립현충원 참배로 정계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20일 안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박주선·이동섭·김삼화·김중로·신용현·이태규·최도자 의원과 함께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안전 의원은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굳건히'의 오기) 지켜내고, 미래 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안 전 의원은 현충원의 무명용사 위령탑을 먼저 찾았다. 정치가 '국가를 위한 희생'이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안 전 의원 측은 전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묘역을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순으로 모두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안 전 의원은 기자들 "선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이 아직 머릿속에 없다"며 "우선 절박하게 지켜봤던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국민에게 뜻을 고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의원은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날 것에 대해 안 전 의원은 "당연히 만나고 상의드릴 분이 많다"면서도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곧바로 광주로 향해 5·18 민주묘역에서 박관현·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영·호남 화합을 통한 국민 통합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 때 높은 지지를 받은 호남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안 전 의원 측은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귀국 직후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제가 그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감사의 말씀 드리러 가는 게 제 도리"라고 광주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안 전 의원은 광주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면 전남 여수에 있는 장인 산소에 성묘하고, 자신의 고향이자 본가가 있는 부산으로 넘어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정호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