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세계교역 급감·K방역 적극 활용… 개도국에 4억달러 지원"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4-27 1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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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4억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연내 긴급 지원하고, 26개 저소득국에 대해 1억1000만달러의 채무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대외경제정책 보강방안, 전략적 ODA(공적개발원조) 활용방안, 러시아·우즈벡 경협 추진방안, 디지털 통상 추진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4억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또 26개 저소득국에 대해 1억1000만달러 상당의 채무상황을 유예한다. 15년 이상 증액이 없었던 수출입은행 국외현지법인 4곳의 자본금은 3배로 증액한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신남방·신북방 ODA 승인 규모를 직전 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년간 70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DCF 내 보증 제도 도입과 운영을 위한 보증준비금 계정을 설치하고 유무상 연계사업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특히 보건의료분야의 ODA 지원 확대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내달 6일 한-우즈벡 부총리(우무르자코프) 간 화상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우선순위를 둔 50여개 투자사업 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한-러 수교 30주년 계기 양측 30개씩의 공동브랜드 단위사업을 확정하는 러시아·우즈벡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디지털 교역 증가와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 중요성 커지면서 글로벌 통상규범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WTO 전자상거래 협상 참여하면서 싱가폴을 시작으로 양자간 디지털 협정 논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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