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형화재 반성…'비용적 거리두기' 용인 안돼"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1 10:06:04
  • -
  • +
  • 인쇄

▲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이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방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에 '비용적 거리두기'는 용인될 수 없다"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전례 없는 수준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천 물류창고 참사를 보면서, 공사현장에서 대형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한다"며 "국민 뵐 면목이 없다, '안전비용'을 '매몰비용'으로 도외시하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얼마 전 카페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을 뽑는데 200명이 넘는 분들이 지원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3월에만 일자리 약 20만 개가 감소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다. 우리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매우 커 참으로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자리 지키기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대규모 실업 방지와 최대한의 고용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사정이 함께하는 연대와 협력"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고용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원포인트' 노사정 대화 채널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총 등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노총은 집행부에 결정을 위임한 상태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