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로나 백신 혐오 글 '영구정지'

양태경 기자 양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2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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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따라 취해지는 조치에 명확한 기준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코로나19 백신 (출처-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양태경 기자] 최근 미국의 글로벌 소셜미디어 거대 기술기업 트위터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유해하고 잘못된 정보를 반복적으로 트윗하는 사용자에 대해 상황에 따라 계정을 영구 정지키겠다는 방침을 밝혀 화제다.

 

트위터의 방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반복적으로 트윗하는 사용자들의 계정이 일시 정지될 수 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몇 번이나 게시했는지에 따라 그 기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만약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다섯 번 게시할 경우 즉 "파이브 스트라이크" 룰에 해당되면 사용자의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해 정보 게시 반대론자들은 트위터의 이번 정책 성공 여부는 트위터가 얼마나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전 이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앞서 자사 플랫폼에 유해 정보를 게시해 경고를 받은 사용자들의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어 트위터의 이번 움직임은 소셜 네트워크 상에 있는 이들 경쟁사들의 향후 대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튜브도 이미 자체적으로쓰리 스트라이크시스템을 운영, '합치된 전문가 의견'에 반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주장을 담은 동영상 업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0월 제재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트위터 측은삭제할 만큼 수위가 높지 않다고 판단되는 트윗에 대해서는 해당 트윗에 라벨을 적용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위터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책 지침에 따라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위터 측은 현재로서는 다만 백신 개발이 악의를 가진 세력에 의한 '고의적 음모'에 바탕한 것이라거나 백신 접종이 '고의적 가해 시도'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은 삭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 측은 현재까지 우리가 정한 지침에 어긋나는 트윗 8400개 이상을 삭제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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