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안정세지만…"사각지대" 관리 해야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4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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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집단확산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사 사례로 싱가포르는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이주노동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하루 수백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처럼 특정 집단과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다면 언제든 확진자가 급격히 늘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집단감염의 재확산을 막기위해 사전에 위험을 찾아내 미리 관리하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노숙인, 쪽방 거주민, 불법체류자 외국인 등 감염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협업해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선 청도대남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감염자가 늦게 발생되어 같은층을 쓰던 환자 120여명 전체가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같이 병역이 소홀한 이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초기환자를 찾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이주노동자 등 감염 취약층을 대상으로 표번 검사를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러명이 좁은 공간에 모여서 생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불법체류자나 노숙자들의 밀집지역, 쪽방촌 등이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결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국내외적으로 종식되지 않는 이상 먼저 나서서 감염자를 찾는 노력은 계속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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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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