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두기 2.5단계…대중교통.집회 등 ‘서울형 3대 조치’ 계속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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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28일 24시까지 3주간 시행...일반관리시설 21시 이후 중단
노래연습장, 방문판매홍보관 등 중점관리시설 집합금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시 코로나19 현안 논의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늘부터 28일 24시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이에 따른 방역 강화조치를 적용한다. 

서울에서는 지난 6일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먼저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고, 누적 사망자도 1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선제 강화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시도 수도권 타 시도와 함께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고자 2.5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먼저 9종의 중점관리시설 중 식당‧카페를 제외한 8개 업종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일반관리시설 중에서도 집단감염 발생 사례, 위험도 등이 높다고 평가되는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포함)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이와 함께 21시 이후 대중교통 감축 운행, 10인 이상 집회금지, 공공기관 운영 중단 등 2.5단계보다 강화된 서울형 3대 조치도 계속된다. 

2단계 시행부터 집합금지가 적용되던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과 서울형 강화조치로 집합이 금지된 실내스탠딩공연장의 집합금지 조치는 계속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이 추가로 집합금지 된다. 

또한 최근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교습소를 포함한 학원에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다만 2021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허용한다.  

전면 집합금지가 되지 않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는 운영시간 제한 조치 또는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어진다.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21시 이후 집합금지하도록 한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등, 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장, 독서실‧스터디카페, 유원시설(놀이공원 등), 상점‧마트‧백화점(면적 300㎡ 이상 종합소매업)에는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2.5단계에서도 이어진다. 

아울러 목욕장업에서는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면서 사우나‧찜질시설(발한실) 운영이 금지되며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별로 30명 이상 이용을 제한하는 등 이용 인원 등을 제한하는 기존 조치가 계속된다.

또한 이번 2.5단계 격상으로 공연장에서는 좌석 두 칸 띄우기가 의무화되고 결혼식장은 개별 결혼식 당 50명 미만으로 제한이 강화된다. 

21시 이후 활동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이러한 방역수칙에 맞추어 시내버스는 12월 5일부터 21시 이후 30% 감축 운행하고 있고, 12월 8일부터는 지하철도 감축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운영 중단 역시 이어진다. 경로당,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과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휴관을 원칙으로 하되, 긴급돌봄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인원제한 하에 운영한다. 

설명회, 기념식, 워크숍 등 50인 이상 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고, 10인 이상의 모임‧약속은 취소하기를 권고한다.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50인 인원 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나 시설면적 1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도심 집회, 서울 전역에서의 10인 이상 집회, 호텔‧게스트하우스‧파티룸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 파티나 행사를 금지하는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그밖에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전환되고,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의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며, 비대면 행사를 위한 참여인원도 20명으로 제한한다.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 등은 계속해서 금지된다.

시는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유지될 경우 병상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확보와 운영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립 동부병원의 81개 병상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107개의 일반 병상을 확보하고,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을 설치해 총 15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다인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기존 확보한 병상의 활용도를 높이는 운영 개선을 통해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일상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장소는 없다”며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 스스로 타 지역을 비롯한 모든 외부 방문과 사회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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