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망 밖 첫 확진자 29번 환자의 아내도 확진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7 08: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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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번째 환자가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 환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하여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에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지역 사회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며, 30번 환자에 대해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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