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마침표를 찍으신 하나님의 은혜

김완식 목사 / 기사승인 : 2019-11-29 0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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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장 1~11절

▲ 서울 늘좋은교회 김완식 목사 

 

1972년 7월 19일, 제2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을 기억하는 분이 계십니까. 만들어진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군산상고가 영남의 강팀 부산고를 상대로 9회 말에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둔 시합이었습니다.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과 함께 기억되는 명승부입니다. 당시 승리의 마침표를 찍게 된 결정적 장면은 김준환 선수의 한방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침표를 제대로 찍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르바임 족속이 다 죽고 바산 왕 옥만 남은 상황입니다. 철로 만들어진 그의 침대는 길이가 아홉 규빗으로 4m 정도였습니다.(신 3:11) 바산 왕 옥은 거대했고 당시 바산 나라는 철기 문화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싸울 상대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신 3:2) 이스라엘에 바산 왕과 그의 모든 백성을 넘기시고 60개의 성읍이라도 다 빼앗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신 3:3~4)

우리는 바산 왕 옥과 같이 강한 세상을 보며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강하더라도 왕 중의 왕 하나님보다 강할 수는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대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맛보고도 그 은혜를 잊고 무너집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다고 야단법석을 떨다가도 어느 순간 내 마음대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절대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착한 성품과 의로움 때문에 차지한 승리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신 9:4~5).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승리보다 더 중요하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승리의 마침표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찍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셨고 완전한 마침표를 찍으셨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고백해 보십시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 16:16)이시라는 고백을 할 때마다 세 가지 저주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죄와 사망 그리고 마귀의 저주에서 끝이 납니다. 예수님이 삶의 주인이 되는 순간 사망에 마침표를 찍고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승리의 마침표를 가진 성도의 축복을 날마다 확인해 보십시오.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살아있는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 보십시오.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그리 하십시오.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우리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지게 됩니다.(고후 2:14~17) 하나님이 찍어주시는 은혜의 느낌표를 체험하고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을 누리며 나를 위해 마련해주신 쉼표를 즐기면 됩니다.

이때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발견되고 진정한 물음표가 나오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질문하십시오. 조금만 집중해도 응답이 발견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과 꿈, 계획이 보이면서 하나님의 작품에 나를 들어 쓰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가나안 정복을 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습니다. 전 세계에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일에 저와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날마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주시는 하나님 은혜 안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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