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환자 수 결국 100만명 돌파…미국 무섭게 확산중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4-03 0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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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세계TV DB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결국 100만명을 넘겼다. 

 

3일 오전 8시 11분(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1만2천70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5만2천941명으로 집계돼 5만명 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온 지 석 달 만에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구 100만명을 감염시켰다.

특히 환자 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일주일 만에 배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 수가 90만명에서 100만명이 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가별 집계 방식의 차이나 많은 무증상 환자 사례, 검사의 부족, 일부 국가의 은폐 의혹 등을 감안한다면 실제 코로나19 감염자·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의 확진자가 24만2천899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천242명), 스페인(11만2천65명)도 10만명을 넘겼다. 특히 미국의 환자 수는 전날과 비교해 하루 만에 2만6천명 넘게 늘어날 정도로 폭증세를 보였다.

이어 독일(8만4천794명), 중국(8만1천590명), 프랑스(5만9천105명), 이란(5만468명), 영국(3만3천718명), 스위스(1만8천827명), 터키(1만8천135명) 순이었다. 환자수 1만명을 넘는 나라가 14개 국에 이른다.

한때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대한민국은 현재 9천976명으로 15번째에 해당된다.

또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1만3천915명이 숨지며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1만348명), 미국(5천865명), 프랑스(5천387명), 중국(3천318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확진자가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의 3월 넷째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400만건을 훌쩍 뛰어넘고, 스페인에서도 실업수당 청구의 월간 증가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안기고 있다.

다만 수주간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던 유럽에서는 확진자 상승률이 절정기를 지났다는 징후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어 4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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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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